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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라랜드 마법같은 뮤직 로맨스

by jiyoostar 2022. 5. 13.

개봉 2016.12.07

재개봉 2020.12.31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뮤지컬, 멜로/로맨스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7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

격렬한 열정, 황홀한 사랑, 순수한 희망 이곳에서 모든 감정이 폭발한다. 음악과 춤 그리고 두 남녀, 상상만 해도 얼마나 아름다운 장면인지 생각이 든다. 모든 이들이 극찬한 영화 라라 랜드는 연출과 이야기를 덧대어 극찬을 이끌어냈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 이들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힐링이 되는 마법 같은 뮤직 로맨스 영화 시작은 꿈을 좇으며 살아가는 배우 지망생 미아가 고향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꿈을 꾸는 사람들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 랜드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순간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무대를 만들기 시작한다. 힘든 일과를 마친 미아, 오디션을 보러 가지만 엉망이 된다. 그날 룸메이트 친구들은 미아에게 경력을 쌓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할리우드의 호화로운 파티에 미아를 데려간다. 파티 후 미아의 차는 견인당해서 집으로 걸어올 수밖에 없다. 세바스찬은 레스토랑에서 공연을 하고 크리스마스 곡만 연주하라는 레스토랑 주인의 경고에도 즉흥 재주 연주를 한다. 지나가다 그의 연주하는 걸 듣게 된 미아는 음악에 이끌려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간다. 그 와중 주인의 말을 무시하고 즉흥 연주를 한 세바스찬은 해고를 당해 밖으로 나가고, 미아는 그를 따라가 그의 연주를 칭찬을 하지만 세바스찬은 그녀를 무시한다. 몇 달 후 한 파티에서 팝 커버곡을 연주하는 세바스찬과 우연히 마주치며 공연이 끝난 후 차로 걸어가며 그들의 이런 밤을 낭비하는 것에 대한 신세 한탄을 한다. 미아는 자신의 연기에 대한 열정에 대해 말하며, 세바스찬은 자신의 재즈에 대한 열정과 자신만의 클럽을 열고 싶다는 욕망을 표현한다. 그 후 미아는 오디션에서도 떨어지고 세바스찬의 격려로 일인극 연극을 쓰기로 결심하며, 세바스찬은 재즈 클럽에서의 정기 공연을 하며 둘의 동거는 시작한다. 자신들만의 꿈만큼 달콤한 사랑을 이어가면서도 꿈을 위해서 노력하지만, 꿈에 다가갈수록 서로에게 멀어지고 꿈을 좇았던 이들이 서로 꿈을 선택 후 헤어지게 된다. 미아는 캐스팅 디렉터와 결혼하게 되며, 성공한 배우로 가정까지 이루고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과 함께 무심코 재즈 바에 들어가고, 거기서 꿈을 이루고 연주하는 세바스찬과 눈이 마주치는데, 그 둘은 다시 마주치게 된 과거의 연인을 어떻게 바라보게 될까.

라라 랜드의 매력포인트, 어른을 위한 동화

아름다운 라라 랜드에 살지만 꿈을 좇는 둘의 인생은 참혹하기만 하다. 원하던 꿈은 남이 가져가고 그 꿈의 근처라도 남아있으려면 신념을 꺾어야 하는데, 라라 랜드와 그 현실을 살아가는 색의 삶의 대비는 이 영화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이다. 이 영화가 왜 이토록 칭찬을 받을까, 매력포인트 중 하나가 현실성이었다면, 그다음은 색깔인 듯하다. 매번 바뀌는 배경 속에 엠마 스톤은 과감한 컬러만을 사용한다. 단조로운 라이언 고슬링과의 착장과 대비되며 연출적으로 더 아름답게 보인다.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색의 대비는 계절의 변화가 생기며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세 번째로 아름답고 낭만적이게 영화를 만들어 준 두 배우의 역할이다. 이 영화의 두 배우들이 아닌 다른 배우였다고 하면 영화가 흥행할 수 있었을까. 서로 마주 보는 장면들에서는 모든 감정들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 만큼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마지막으로 뮤직 로맨스 영화답게 음악이다. 연출과 음악은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영화에서의 음악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다. 라라 랜드에서는 마치 한 몸인 것처럼 영화에 스며드는 느낌이 든다. 영화가 처음 공개된 뒤 영화의 신선도 96%를 기록하며 전 세계 언론과 관객들의 끊임없는 극찬이 쏟아졌다. 라라 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사랑과 열정을 그린 뮤직 로맨스로 가장 황홀한 경험을 선사한다. 젊은 날의 꿈과 사랑, 이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어 더욱 아름다운 영화였을지도 모른다. 다시 봐도 아름다운 영화 라라 랜드, 현실의 꿈을 좇는 이들과 삶의 고단함으로 힘든 청춘들에게 희망을 주는 영화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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