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영화 그레이 맨 루소 형제의 첩보 액션 영화

by jiyoostar 2022. 8. 14.

개봉 2022.07.1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7분

원작 마크 크리니 소설 원작

감독 앤서니 루소, 조 루소

주연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반스, 아나 데 아르마스, 레게장 페이지

  • 두 남자들의 미친 액션
  • 이 대로가 끝일까?

두 남자들의 미친 액션

2억 달러나 쏟아부은 넷플릭스의 블록버스터 영화가 전 세계 동시 공개되어 개봉된 그레이맨. 일부 극장에서는 13일 선공개되었다. 2억 달러가 들어간 만큼 스케일은 엄청 나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라 말한다. 주인공 식스 역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은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을 받았지만 액션까지 잘하는 배우인 줄은 몰랐기에 영화 그레이맨을 볼 수록 그의 가치가 더 돋보인다. 악역 로이드로 출연한 크리스 에반스 역시 이름값에 맞는 좋은 연기를 펼쳤다면 이번 작에서는 라이언 고슬링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 살짝 묻힌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래도 그는 그였다. 앞으로의 더 기대가 되는 배우가 될 듯 싶다. 시에라 프로그램이란 범죄를 저지른 인물 중 뛰어난 자질을 가지고 있는 자를 선발하여 교육시켜 비공식 임무를 처리하게끔 하는 것을 시에라 프로그램이라 한다. 이들이 흑과 백에 속하지 않고 회색지대에 속해 있기에 그레이맨이라고 부른. 그 중 전무후무한 업무수행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이는 시에라 식스라 불린다. 주인공 식스는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를 죽인 죄로 감옥에서 오래 복역해야 하는 상태다. 그때 CIA 국장이 찾아와 죄를 감형해 줄 테니 같이 일하자고 제의한다. 식스 입장에서는 거절할 일이 없는 제안이었고, 어차피 교도소에 있을 몸이였고, 나쁜 놈들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다며 흔쾌히 따라나선다. 그와 함께한 18년이 흐르고 또다시 명령이 떨어진다. 새해를 앞둔 사람들이 신나게 파티를 벌이고 있는 현장, 화려한 파티 복장을 갖추고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보는 남자. 이곳에서 비밀 거래를 하는 놈을 사살하라는 명령으로 임무를 맡아 대기한다. 그러나 타깃이 사정거리에 들어왔음에도 총을 쏘지 않는다. 본부에서는 재촉을 하고, 식스는 일반인들에게 피해가 간다며 방아쇠를 당기지 못해 그에게 총을 쏴야 할 타이밍마저 놓쳐버린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타깃, 그 타깃은 바로 도망을 쳤고, 그레이는 그를 쫓는다. 타깃은 죽을 위기에 처하자 본인이 씨에라 포라고 말을 한다. 자신이 비리가 든 USB를 가지고 있고, 그걸 밝히려고 하니 죽이라는 명령이 떨어진 것. 자신이 걸고 있던 목걸이를 건네주며 잘 간직하라고 말하며 죽는다. 임무 완수했다는 보고를 했고 그에게 받은 게 없냐 묻자 식스는 대답을 회피하고 숨어버린다. 본부에서는 숨기는 게 있는 게 분명하다며 다른 요원에게 그를 죽이고 물건을 찾아오라 명령을 한다. CIA의 새로운 국장 카마이클은 자신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로이드에게 식스를 제거하라 명령한다. 식스의 행방을 알기 위해 전 국장 피츠를 찾아가고 그가 아끼는 조카를 납치해 볼모로 잡으며 식스의 위치를 말하게 한다. 피츠는 어쩔 수 없이 식스를 제거하라고 말하며, 그를 돕기로 했던 요원들이 그를 죽이기 위해 다가오는 것을 눈치채 비행기 안에서 일전을 벌인 후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겨우 목숨을 구한다. 그렇게 살아남은 식스는 피츠와 통화 후 조카가 로이드에게 납치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식스가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 로이드는 전 세계 암살자들에게 식스를 죽인 후 물건을 가져오면 엄청난 현상금을 주겠다고 말한다. 암살자들은 명예와 돈을 위해 유럽으로 몰려든다. 식스는 위조 여권을 구하고, 피츠의 조카의 위치 추적을 하기 위해 업자를 찾아가지만 그 또한 식스의 현상금을 노리고 유인해 함정에 빠트린 후 로이드를 부른다. 식스는 또 한 번의 기지를 발휘해 로이드의 손아귀에서 벗어난다. 식스가 보낸 USB의 암호를 해제한 마가릿, 현 국장은 고문, 폭파, 암살 같은 미승인된 작전을 민간인 피해를 생각하지 않고 실행한 것. 정보국을 사적 암살단으로 사용했으며, 그 위에도 막강한 권력의 배후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식스는 마가릿이 자신을 희생하려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집으로 가보지만 이미 집은 폭파되었고, 도착한 경찰들에 의해 폭파범으로 잡힌다. 경찰들은 식스를 수갑을 채우는데 식스를 제거하기 위해 암살자들을 보낸 공원은 아수라장이 돼버린다. 트램 안에서 암살자들과 격투를 벌이고, 암살범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게 되지만 대니가 그를 구해준다. 둘은 함께 피츠와 그의 조카를 구하기 위해 로이드 본거지로 쳐들어간다. 그러나 피츠는 죽게 되고, 그곳에서 식스와 클레어와 탈출하며 끝이 난다.

이대로가 끝일까?

영화 그레이 맨은 끝날 때까지도 쉴 틈없이 몰아붙인다. 비행기에서 벌어지는 격투씬, 트램을 타고 벌어지는 액션씬, 병원 추격씬, 마지막 성에서의 전투씩까지 촘촘히 액션신을 배치해서 관람하는 관객들이 지루할 틈 없는 볼거리를 던져준다. 스토리 진행상 액션을 보여 주기 위해 개연성이 없는 장면들이 종종 등장하지만 흐름을 헤칠 정도는 아니었고, 소설이 원작이어서 메인 스토리는 튼튼한 구성이다. 영화 속에서 떡밥이 많이 나와 시리즈로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레이 맨은 시리즈로 출판된 소설을 원작으로 했기에 흥행에 성공한다면 후속작도 제작되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로이드가 소시오패스라는 설정이었기에 주변 신경 안 쓰고 식스만을 죽이기 위했기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 아무 생각 없이 보기에 좋을 듯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