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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탑건 그 시절의 그에게 열광했다

by jiyoostar 2022. 8. 12.

개봉 1987.12.19

재개봉 2018.8.29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9분

감독 토니 스콧

주연 톰 크루즈, 켈리 맥길

  • 그 시절 그에게 모두가 열광한 이유(줄거리)
  • 영화 속의 여운(3컷,평점)

그 시절 그에게 모두가 열광한 이유

필모그래피 TOP5안에 무조건 들어간다는 톰 크루즈의 수작. 36년 만에 돌아온 속편 탑건 매버릭을 보면 왜 많은 사람들이 탑건 속 톰 크루즈에게 열광을 했었는지 알 것이다. 톰 크루즈의 리즈시절이 가득 담겨 있고, 직접 조종한 전투기 액션을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1987년 12월 19일 개봉을 하였지만 인기몰이가 지속되 2018년 8월 29일에 재개봉을 한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탑건은 파일럿의 이야기를 담았고 완전한 허구의 작품이 아닌 샌디에이고 미라마에 있는 미 해군 공군 기지의 일상적인 삶을 다룬 어느 한 매거진의 기사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80년대 생들에게 인생 영화라고 말할 수 있는 영화 탑건. 월드 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의 기록을 갖고 있는 영화이다. 오토바이의 스피드와 전투기의 거친 매력, 사랑까지 잡은 영화로 완벽했던 영화로 소개된다. 과거나 현재나 여전히 멋진 톰 크루즈를 영화 속에서 보며 눈이 즐거워지는 영화. 영화 탑건의 줄거리는 이렇다. 해군 최신 전투기 F-14를 조종하는 조종사 피트 미첼,TAC네임 매버릭은 부조종사이자 파트너 구스와 함께 미 해군 최상의 1% 우수 엘리트 조종사를 양성하는 탑건에 입학한다. 아버지 최고 실력을 그대로 물려받은 그는 배운 것이 아닌 본능에 따라 즉흥적으로 움직였기에 요주의 인물이 된다. 이 곳에서는 훈련마다 과제가 주어졌고 모든 훈련이 끝난 후 1등에게 명패를 준다. 매버릭은 과제 때마다 항상 자신만만했지만 그럴 때마다 안전하고 완벽한 비행으로 유명한 카잔스키와 자꾸 부딪히기도 한다. 이곳의 훈련을 통해 달라지는 건 없었고, 이미 자신의 실력이 최고라는 자부심이었기에 협력이라는 것을 몰랐다. 그의 아버지와 동료였던 마이크 멧캐프는 매번 그를 주시한다. 시간이 흘러 벌써 졸업까지 2주가 남은 상태, 평소처럼 훈련하던 매버릭은 카잔스키의 비행에 답답함을 느끼고 사격을 위해 나서다가 제트기류에 빠져든다. 매력을 느껴 즐기던 찰나 제트기류로 인해 엔진이 고장 나고 가까스로 탈출을 하였지만 이 탈출 과정에 떨어져 나가는 동체에 부딪힌 구스는 그대로 사망한다. 항상 옆에서 응원하고 위로가 돼주었던 동료 구스였으나, 그는 자신이 잘못이라는 죄책감으로 구스를 보내줄 준비가 되지 않았다. 구스의 아내 캐럴과 했던 대화를 통해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기 결정을 한다. 매버릭은 다시 한번 전투기에 오르게 되지만 구스의 생각을 떨쳐낼 수 없어 조종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다. 찰리는 그의 곁을 떠나고, 매버릭은 바이퍼의 집으로 찾아가서 그동안 궁금했지만 알 수 없던 아버지에 대한 비밀을 바이퍼에게 듣게 되고, 죽기 전까지 아군을 살리고 명예로운 죽음을 택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에 빠진다. 다음 날 졸업식장에서 매버릭이 등장했고, 그는 다시 이겨내 보기로 결심한다. 졸업식날, 적군에 표류해있는 정보 통신선을 구출하기 위해 공중 지원을 나가면서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여기서 펼쳐진다. 성공적인 임무로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지만 탑건에 남아 교관이 되겠다고 하며 찰리와 만나는 모습을 영화는 끝이 난다. 이 영화의 여파로 그 당시 미국 해군뿐 아닌 한국의 공군사관학교 지원자가 급증했다고 한다.

영화 속의 여운

매버릭의 연인 찰리는 제일 응원하던 사람 중 하나였다.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살아가는 매버릭이 동료를 잃은 아픔으로 축 쳐져 있을 때 찰리는 자신만의 위로를 건넨다. 그가 하는 일은 위험했고, 사고였으니 죄책감을 갖지 않았으면 해서 건넨 말 "최고 중의 최고가 되려면, 실수하고도 계속해야 해요." 매버릭이 얼마나 이 일을 사랑하였고, 포기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다 알고 그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말이었음이 틀림없다. 자신의 주위에 인정해 주며 힘을 나게 해 준 다는 사람이 있다는 건 존재만으로 든든하기 때문이다. 구스에 대한 생각에 매버릭이 모든 것을 포기하려 했을 때 바이퍼가 그가 올바른 생각을 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조언하는 모습은 바이퍼도 한 때 동료를 잃은 것에 대한 상실감으로 매버릭이 느끼는 감정을 더 잘 알았기 때문이 아닐까. 영화 탑건은 1986년에 나온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아픔을 딛고,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 준다는 내용으로 대단한 영화며 아직까지 화자가 되는 이유가 뭔지 알 것 같다. 과거에도 멋진 톰 크루즈 영화 탑건 36년 만에 돌아온 탑건에서는 얼마나 더 멋지게 비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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