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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인사이드 아웃 부모 추천 영화, 감정 이야기

by jiyoostar 2022. 5. 26.

개봉 2015.07.09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2분

나의 감정 알기

어릴수록 감정은 잘 표현하며 타인의 감정도 잘 인식한다. 하지만, 성인이 될수록 가면 속에 감정을 숨긴 채 살아간다.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은 가정에서, 학교에서, 친구 또는 책을 통해 배운다. 이런 다양한 방법 속에서 배우지만 사실상 그렇지 못한 아이들이 많기도 한 현재 모습이다. 이 영화는 2015년 월드 디즈니에서 감정을 소재로 다룬 영화가 개봉을 했고, 물론 애니메이션이어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아이를 가진 부모나, 어른에게 힐링이 될 수도, 또는 배울 점이 많은 영화임이 틀림없다. 인사이드 아웃 영화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캐릭터는 기쁨이며, 라일리가 태어나면서 감정 제어 본부에서도 기쁨이가 같이 태어난다. 기쁨이는 라일리의 기억 구슬 색깔을 신경 쓰며 기쁨의 기억이 많아지게 만든다. 감정의 핵심 기억 색은 모두 다섯 가지로, 핵심 기억들이 각각 성격 섬을 만들어 낸다. 지금까지 행복한 일상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라일리 아빠의 새 직장으로 인해 이사를 하면서부터 변화가 찾아온다. 들뜬 감정으로 시작했지만 결국엔 부정적인 슬픔으로 바뀌게 된다. 라일리의 감정 제어 본부에서 기쁨이는 슬픔을 긍정적으로 만들려고 시도하면서, 기쁨이의 분투와 엄마의 영향으로 이사 첫날은 행복하게 마무리한다. 꿈속에서 기쁨이는 행복한 기억을 재생시키며 무슨 일이 있어도 행복하게 해 준다며 다짐한다. 이사 후 전학 간 학교에 등교 후 자기소개를 하는 와중 슬픔이 감정 제어판에 손을 대어 소개 중 울어버리고 친구들 앞에서 울었다는 창피함으로 처음으로 파란색 핵심 기억이 생성된다. 그 와중 기쁨이와 슬픔이는 핵심 기억으로 인해 몸싸움하다 남아있는 핵심 기억까지 보관함에 떨어트리면서 모든 성격 섬이 비활성화되고 라일리는 감정이 전혀 드러내지 않는 표정을 짓는다. 기억을 수습하던 중 기쁨과 슬픔이는 파이프에 빨려 들어가면서 본부에 이탈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사라진 본부에 까칠이, 소심이, 버럭이만 남은 채 라일리는 부모님과 저녁식사를 한다. 감정 표현이 시큰둥해진 라일리에게 문제가 생긴 걸 알아챈 엄마 아빠는 학교일을 물어보면서 라일리의 화만 부츠 겼다.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반응으로 기쁨이 뿐이지만 자리에 없고, 주도권을 잡은 버럭이가 라일리를 반항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아빠는 화해를 하러 라일리의 방으로 들어와 장난을 걸었지만 라일리의 핵심 기억이 사라져 장난을 받아줄 수 없게 되고 아빠의 장난에 반응하지 않으면서 엉뚱 섬이 붕괴되고 만다. 또한, 가장 친한 친구와 통화를 하면서 라일리의 자리를 메운 친구가 생겼다 자랑을 했고, 버럭이에 의해 강제로 전화가 끊기면서 우정 섬까지 붕괴된다. 계속적으로 섬들이 사라지면서 기쁨과 슬픔은 열차에 올라 본부로 가는 길에 오르고, 희망과 꿈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소심이는 파이프로 도망치려 하지만 실패한다. 라일리는 한눈 판 사이 엄마 가방에서 카드를 훔쳐 정직 섬도 붕괴되며, 등교하는 것처럼 속여 집을 나온 라일리로 인해 가족 섬도 무너지기 시작한다. 기억 매립지에 떨어진 기쁨이는 사라지는 기억 구슬 가운데 빛나는 핵심 기억을 발견하며 행복한 때를 추억한다. 끝내 제어 본부로 돌아온 기쁨이와 슬픔이는 제어 본부로 돌아가 라일리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기억 속의 섬들은 다시 탄생할 수 있었을까.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통해서 느낀점

성장할수록 감정의 다양성을 조절을 하기 위해 마음속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표정, 자세, 톤으로 관찰하며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대체적으로 부모로서 나의 자녀도 감정을 조절하는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 아이가 성장전 모든 걸 수용하고, 사랑한다는 표현도 많이 해주지만, 아이가 성장할 수록 어떠한가. 모든 걸 수용해줄 때와 다르게 '안돼', '하지 마' 란 단어로 묶어놓지 않던가. 또한, 사랑한다는 말 대신 무표정과 무관심으로 행동하지 않았던가. 어른이면서 부모인 우리가 먼저 우리의 감정을 똑똑하게 표현할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기본적인 감정들은 만 2세 완성이 되며, 유년기를 거치며 감정이 세분화되면서 다양하게 발달한다. 부정적인 감정을 통제하고 억압하는 것이 아닌 다양하게 인식하며 받아들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재미로 보는 아이들과 영화 속 감정들을 보면서 타인의 감정도 소중하며 배려가 필요함을 느끼게 해 준 영화, 아이의 감정을 관찰하여 정신도 건강한 아이로, 아이를 더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 영화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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