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부터 자극적인 영화
간혹 넷플릭스 영화 중 수위 높은 영화가 올라온다. 포스터부터 자극적인 영화 365일의 시즌2 365일 오늘이다. 2020년 폴란드 영화로 좋은 평점은 받지만 이 영화를 보며 어느 누가 평점에 신경을 쓸까. 여주, 남주 비주얼과 자극적인 장면들과 귀를 즐겁게 하는 OST, 아찔한 감성을 보여주는 연출만으로도 충분하다. 영화의 시작은 두 사람의 결혼식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명성에 걸맞게 초반부터 화끈하고 강렬한 장면들이 펼쳐진다. 줄거리와 관계없는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10분 동안 보여주지만 의미 없는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관계를 맺는 장면이 워낙 다양해 몰입하게 된다. 포스터부터 자극적인 영화 이러한 장면이 넘치는 게 365일의 매력이겠다. 이 영화는 납치로 시작된 사랑이었으나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들었고, 결혼을 하며 영화가 진행된다. 격정적인 오프닝 후 언제까지 행복할 것 같은 결혼생활이 금이 가는 사건이 생긴다. 올가와 라우라가 전편에서부터 친해 가까운 사이라는 것은 알 수 있고, 이 영화에서도 끈끈한 우정을 보여준다. 심지어 잠자리까지 갖는 모습을 보여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렇게 붙어 다니며 탐닉을 나누던 생활에 라우라가 결혼한 것이 올가는 허전했고, 라우라는 한 남자만 바라보는 삶이 따분해진다. 그렇게 시작된 라우라의 결혼생활은 남편이 된 마사모로부터의 구속이 시작되고 자유가 사라지게 된다. 그런 그녀에게 정원사 나초가 접근하면서 라우라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도 해준다. 며칠 뒤 파티에서 마시모가 다른 여자와 관계를 목격한 라우더는 배신감을 갖었고, 나초와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일이 생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마시모에겐 쌍둥이 동생이 있었으며, 그날 라우라가 목격한 건 쌍둥이 동생이었던 것. 결국 나초는 여주와 가까운 사이가 되고 남주는 아내를 찾는데 혈안이 된다. 이 둘은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 영화 365일 오늘입니다.
마피아 가문의 영원한 라이벌
라우라를 데리고 왔던 정원사 나초는 예상대로 그냥 일반 정원사가 아니었다. 지역 마피아의 아들이었다. 마시모 가문의 영원한 라이벌로 그동안 라우라를 완전히 속인 것이다. 서브 남주 정원사 나초가 등장하며 묘한 삼각관계 분위기로 전개되었고, 남주인 마시모가 마피아 두목이여서 라이벌 가문의 세력 다툼의 내용도 개연성 무시하며 영화가 전개된다. 나초는 아버지를 위해 그녀에게 접근하지만 서로 사랑에 빠졌고, 진심으로 그녀를 아끼는 중이었다. 겉으로는 위로한 척 다정하게 라우라를 대했지만 현실은 납치. 마시모는 나초의 아버지에게 아내를 돌려받기 위해 담판을 지으려고 한다. 영화의 반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며, 쌍둥이 동생은 라우라를 인질로 잡고 총을 서로에게 겨누며 대치하는 일이 벌어진다. 진짜 남편을 발견한 라우라는 총에 맞고 쓰러지고, 나초와 마시모는 쌍둥이 동생과 그 일당에게 대응 사격을 하고 쓰러진 그녀를 안는 모습으로 365일 오늘이 막을 내렸다.
영화 제목이 365일 오늘일까
1년 동안 마시모와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면 라우라를 돌려 보내 주겠다는 제안 때문에 이 제목이 탄생한 것이 아닐까. 나쁜 남자의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자극적인 내용, 사랑보다 지독히 폭력적인 성적 폭행을 미화했다. 이대로 여주가 죽는 걸까 라는 의문으로 애매하게 끝을 맺었다. 3편으로 원작 소설이 나왔기에 후속작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 이 영화가 오픈되었을 때 여러 국가에서 상위권 안에 들은 영화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뛰어넘는 영상과 높은 수위인 폴란드를 대표하는 에로영화로 자리 잡았다. 전편을 보지 않아도 대충 줄거리는 이해할 수 있지만, 재미를 위한다면 두 편을 모두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편과 비교했을 때 수위는 비슷하지만 분량을 따지면 전작이 앞설지도 모른다. 갑자기 터지는 화끈한 장면들도 많고, 뒤로 갈수록 로맨스가 아닌 스릴러로 바뀌는 느낌이 드는 강렬한 영화임이 분명하다. 영화 제목이 왜 365일 오늘인지는 추측만 할 수 있겠다. 오직 남자와 여자 사이, 관계에만 초점을 맞춘 로맨스 에로. 스토리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리즈 또한 반응이 핫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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