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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마녀 기대되는 히어로물

by jiyoostar 2022. 8. 20.

개봉 2018.06.2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5분

감독 박훈정

출연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 보기 드문 히어로
  • 마녀 1의 결말 그리고 기대되는 마녀 2

한국에서 보기 드문 히어로 시리즈물

2018년에 개봉한 마녀는 한국 최고의 누아르 영화로 손꼽히는 신세계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5번째 작품이다. 영화 마녀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리즈물로 계획을 하고 있었고, 그 당시 캐스팅이 화려하지 않고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이었음에도 영화는 직접 관람한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역주행으로 흥행에 성공한다. 이 영화의 설정은 초월적인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만 삼아 자신의 앞길을 막은 적들을 학살한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설정은 남자 주인공이 많이 가진 캐릭터였지만 영화 마녀에서는 주인공이 여성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영화는 유전자가 조작된 어린아이들이 키워지는 특수시설에서 새벽에 아이들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부터 진행되는데,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되던 그 시간 살아남은 소녀의 이야기다. 그녀는 특수시설에서 빠져나와 농장을 운영하던 노부부의 도움으로 새로운 신분과 이름을 갖게 되며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아간다. 과거는 충격으로 인해 기억을 모두 잃은 상태다. 형편이 좋지 않은 가정과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를 대신해 농장을 꾸려나가며 살아간다. 반복되는 일상 속 여느 때와 다름없는 날 티브이에서 유전자 권위자인 박사 일가족이 살해당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온다. 가족과 식사를 마치고 샤워를 하는 자윤의 등 뒤에 처음 보는 문신이 새겨져 있고, 자윤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두통에 고통스러워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가시는 두통에 아무렇지 않다. 자윤의 베프 명희는 경찰의 딸이다. 가정이 어려운 자윤에게 돈이 필요하지 않냐며 1등을 하면 상금이 5억 이라며 같이 도전해보자고 권한다. 실제로 오디션에 참가해 최고점으로 오디션을 합격한다. 방송에서 개인기를 PD에게 보여줬지만 그 개인기가 무엇인가는 보여주지 않는다. 그 사이 미스터 최와 일당들이 지윤의 곁으로 가까이 다가오고 있고, 갑작스럽게 잡힌 생방송으로 자윤과 명희는 기차에 탄다. 기차 안에서 맞은편 앉아있던 남자가 자윤에게 이름이 생겼다며 혼잣말을 하고, 자윤에게 처음부터 이름이 없었다는 것처럼, 또한 예전에 불리던 번호보다 훨씬 낫다며 말을 한다. 남자는 자윤에게 여러 말을 되묻지만 자윤은 전혀 모르는 기색으로 어리둥절한다. 남자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자윤을 보고 섭섭한 것 같기도 또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행동하다가 갑자기 팔을 휘두르며 자윤의 머리를 때릴 것처럼 위협하지만 자윤은 남자의 공격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처럼 행동했기에 남자는 자윤이 진짜 기억을 잃은 것인지 아니면 연기를 하는 것인지 혼란스러워한다. 기차를 내려 생방송에 겨우 맞춰 들어간 자윤은 준비한 노래를 불렀고, 미스터 최와 닥터 백은 방송을 지켜본다. 그 방송을 본 닥터백은 자윤을 보며 그 아이가 맞다고 말한다. 자윤은 16강에 진출하게 되고 자윤에게 PD는 전에 개인기로 보여준 마술을 가지고 특집을 만들자는 제안을 한다. 생각을 해본다며 시간을 달라던 자윤에게 또다시 찾아온 두통이 찾아오고 화장실에 들어가 괴로워한다. 머릿속에선 계속 시간이 얼마 없으니 친부모를 빨리 찾아 골수이식을 받으라는 의사의 말이 머릿속에 떠나지 않는다. 한참 후 기차 시간에 늦을까 서두르는 둘 앞에 검은 차들이 서며 차에서 내린 그들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명함을 내밀며 강제로 자윤을 데려가려고 한다. 그 상황 속에 명희는 기지를 발휘해 택시를 잡아 자윤을 집으로 보낸다. 검은 차는 자윤 집 앞에 서있고, 그때 자윤의 앞으로 경찰차가 드러서며 경찰은 검은 차 일행들에게 신분증을 보여 달라 말한다. 의외로 일이 무탈하게 지나갔고 자윤에게 경찰은 차 안에 있던 사람들이 깨림칙하다며 느낌이 좋지 않다 말한다. 남자와 일행들은 잔인하게 가족들을 살해하고 불태워도 죄의식이나 생명의 소중함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한다. 그 와중 자윤의 엄마는 치매 증상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자윤도 머릿속의 통증과 함께 나쁜 기억 때문에 괴로워한다. 그 순간 총을 든 괴한들이 침입했고 명희까지 흉기로 위협을 당한다. 영화 마녀에서 자윤은 뇌를 너무 지나치게 사용하여 과부하가 걸린 상태였고, 닥터 백이라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에 그동안 기억을 잃은 척 연기를 했던 것. 마지막 장면은 시간이 흐른 후 자윤이 닥터 백의 쌍둥이 언니를 찾아가며 근본적인 것을 해결하러 왔다는 말과 영화는 끝이 난다.

마녀 1의 결말, 기대되는 마녀 2

영화 개봉 당시 김다미라는 배우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인이였고, 김우식 배우 또한 사람들의 인식 속에 깊이 자리잡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나 마녀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면서 사람들의 입에 입방아를 찧으며 이름값을 높여갔으며 1인 2역을 소화해 낸 배우 김다미가 이렇게 매력적인 배우라는 것을 알게 해 준 영화임이 틀림없다. 영화상 캐릭터들의 설정과 인과관계가 부족해 보이기도 하고, 과거 회상 부분이 아무런 설명 없이 입으로만 전달되기에 영화의 긴장감이 떨어진다. 후반부에 갈수록 드러나는 액션신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본다면 전반부는 살짝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겠다. 시리즈물로 제작된 영화 마녀, 마녀 2에서는 어떻게 그다음을 풀어나갔을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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