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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지브리 명작 애니메이션

by jiyoostar 2022. 5. 21.

개봉 2001.07.20

한국 개봉 2022.06.28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판타지, 어드벤처

국가 일본

러닝타임 126분

귀신들의 세계에 들어가 부모를 구하고 탈출한 소녀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하고 지브리의 대표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굉장히 유명한 명작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아직까지도 화자가 되며 여전히 해석과 루머가 많은 애니메이션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이사를 가던 와중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며 한 터널을 발견하게 되며 시작된다. 호기심에 치히로와 부모님은 차에서 내려 터미널로 걸어 들어가는데, 터널을 통해 나온 세상은 인간에게는 금지된 신들의 세계로 오는 통로였으며, 신들의 세계로 들어가 신들의 음식을 먹은 치히로의 부모는 한순간에 돼지로 변하게 되며, 여기저기 마을 구경을 다니던 치히로는 불안감을 느껴 황급히 부모님이 계신 곳으로 돌아오는데 그곳에 부모님이 아닌 돼지 두 마리가 앉아 있었다. 돼지로 변한 부모님을 두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치히로 앞에 하쿠가 나타나 도와준다. 그 덕분에 그곳을 빠져나왔지만, 인간은 출입이 불가한 지역이었고, 신들이 휴식을 취하러 오는 곳이라 설명한다. 하쿠는 이곳에서 살아남아 부모님을 구해 돌아가기 위해서는 일단 이 곳에서 일을 하며 버텨야 한다고 말을 하며 자신이 일하는 목욕탕에 데려가 도움을 줄 가마 할아범을 찾아가라고 말한다. 치히로는 하쿠의 조언대로 두려움을 참고 이곳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가마 할아범은 무시했고, 식사를 주러 온 목욕탕 일꾼 린을 만나 치히로를 자신의 손녀라 소개하며 목욕탕 주인 유바바에게 데려가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한 번에 인간임을 알아본 유바바, 치히로에게 검을 주지만 일을 하고 싶다고 하며 계약서를 쓰며 새로운 이름으로 치히로에게 '센'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준다. 그 후 센이 된 치히로는 인간이 아닌 귀신과 여러 신들을 손님으로 받는 목욕탕에서 일을 하며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기 시작한다. 어느 날, 센은 목욕탕 근처를 서성이는 가오나시를 만나게 된다. 가오나시에게 호의를 베풀었고, 그는 센을 계속 쫓아다니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목욕탕에서 한바탕 소란을 부리기도 한다. 이후 센은 하쿠가 유바바에 의해 착취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빨리 하쿠와 부모님을 구하려고 한다. 하쿠는 유바바의 쌍둥이 언니 제니바가 갖고 있던 도장을 훔치다가 당했고, 치히로는 강의 신이 건넨 경단을 하쿠에게 먹인다. 그 후 하쿠의 입 밖으로 튀어나온 제니바의 도장, 도장에서 나온 검은 벌레는 유바바가 하쿠를 조종하기 위해 하쿠에게 몰래 넣어둔 거였다. 하쿠의 저주는 유바바의 쌍둥이 언니인 제니바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하쿠의 몸속에서 나온 도장을 돌려주기 위해 제니바를 만나러 그녀의 집으로 간다. 하쿠가 제니바의 집으로 치히로를 데리러 오고 다시 온천으로 날아가던 중 치히로는 하쿠의 진짜 이름을 기억해 냈고, 치히로는 부모님을 구하며 다시 인간 세계로 돌아가게 되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이렇게 끝난다.

다양한 해석과 루머가 존재하는 애니메이션

여러 지브리 작품들이 그렇듯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도 여러 해석과 루머가 존재한다. 그중 하나가 무대와 배경이 빚을 갚기 위해 매춘을 하는 소녀 같다는 이야기이다. 치히로가 여러 고난을 겪는 영화의 스토리에 대해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본인은 아이는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며 어른으로 성장하며, 그 과정들을 지나지 않으면 다음이 오지 않는다고 표현한다. 보통 이런 일들은 아이들에게 일어나며, 하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설명하고자 했다고 한다. 또 한 가지 루머 중 하나는 가오나시가 치히로에게 사금을 건네주고 호의를 가지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에서 선물로 남의 환심을 사는 것이라고 많이 표현들이 오가지만, 가오나시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존재로서, 고정된 형태는 없지만 그런 가오나시를 알아보고 그에 대한 보담을 한 것이며 호의를 보인 것이라 얘기한다.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흔해빠진 성장물이 아닌 올바른 성장과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영화는 아니였을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단순히 일본 애니메이션이 아닌 역사상 위대한 작품 또는 21세기 현대 영화사 사상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하나의 애니메이션이나 영화가 누릴 수 있는 평가를 넘어서고 있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었다.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도 수상할 만큼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유일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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